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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 일을 많이 했다. 다른 학년의 시험지도 검토해보고, 요구하는 여러 가지 서류들도 제출했다. 증빙과 기록은 관료제의 핵심이고, 종이는 여전히 많은 역할을 한다. 그래도 오늘이 다른 날과 다른 이유를 찾자면 책 《데미안》을 읽은 것이다. 을유문화사의 판본을 읽었다. 뒤에 붙어있는 작품 해설이 매우 꼼꼼해서 본문을 이해할 수 있었다. 서양에서 쓰인 작품답게 성경과 정신분석학, 니체를 조금은 알아야 작품을 더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듯싶다. 다음 회차에 읽을 때는 성경에 있는 카인과 아벨 이야기를 읽어보고, 파사칼리아라는 곡이 있다면 한 번은 들어보자. 2022.08.29.에 시작한 100일 프로젝트가 어느덧 99일째이다. 이 100일 프로젝트는 서평 한 편 이외에 의미 있는 결과물을 산출하지 못했지만 다음 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연습해보았다는 점에서 큰 역할을 했다. 기록을 하면서 진행하니 후회가 덜하다. 2022.12.07.에 시작하는 100일 프로젝트는 후회하는 빈도를 더 줄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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