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미적분3

2023.03.24.에 쓰는 일기 모의고사가 끝나고 학생들의 성적을 확인한다. 좋지 않다. 미적분 반에서 가장 처음에 계획했던 태블릿 활용 수업을 한다. 같은 와이파이로 동시에 많은 접속량이 몰려서 그런지 ChatGPT가 접속을 거부한다. 모둠의 역할을 바꾸어야겠다. ChatGPT를 이용해 조사하는 활동은 개인에게 맡기고, 취합을 수업시간에 해야겠다. 문제풀이는 학생마다 수준이 너무나도 달라서 집합강의로 진행하기에는 효과적이지 못하다. 강의를 학생 자원자와 찍으면 재밌겠다고 생각한다. 활동지 구성에서 성실성을 부각하고, 기초 연산에서 기본 기능을 부각하고, 수학으로 해석하는 세상에서 추론 능력을 부가시킨다. 인상 깊은 질문-추가탐구-발표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도 고려하자. 2023. 3. 26.
2023.01.03.에 쓰는 일기 2022학년도 제자들을 졸업시킨다. 매일같이 볼 수 있는 존재들이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못하다. 그래도 잘 살았다는 기분을 느낀다. 2022학년도에 만족하고 2023학년도에 설렌다. 참 많이도 사진을 찍었다. 사진으로 추억하자. 내년에는 달마다 추억을 쌓으면 어떨까 생각한다. 점심을 먹고, 업무를 약간 한 뒤에 집에 돌아온다. 조금 쉰 다음에 《 물리의 정석: 고전 역학 편》을 읽는다. 쉽지 않다. 하지만, 정석 그 자체라는 생각을 한다. 공부할 가치가 있다. 이 책이 다양한 물리 현상을 해석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서 미적분에도 풍부한 재료를 제공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2023. 1. 4.
2022.09.08.에 쓰는 일기 책 《미적분에 빠진 하루》를 이용해서 수학2팀 컨설팅을 진행했다. 극한에 대해 다루고 여러 가지 실제 예시를 풍부하게 분석했다. 상대성 이론, 70의 법칙, 중력가속도 계산 공식 등을 다루었는데 다음에는 기본 연산 문제도 연습하고 싶다고 하니 기본 연산 문제도 같이 곁들여서 가르쳐야겠다. 예전에 지식을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싶어서 Roam Research를 시작했다. 여전히 활용하고 있지만 참 비싼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지식 사이의 연결성을 중요하게 여기고, 잘 활용한다면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나는 그 정도 까지 활용하지는 못한다. 그나마 활용할 수 있는 원칙을 세웠다. 매일매일의 Daily Note를 초안으로 사용한다. 그 날 나간 진도와 감상을 과목 진도표와 링.. 2022. 9. 9.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