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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날이었으며 또한 뿌듯한 날이었다. 분명 어제까지는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몸에 별 이상이 없었다. 그런데 오늘은 새벽부터 목에서 크나큰 통증이 느껴졌다.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었겠는가, 그냥 아는 대증요법을 실천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편의점에서 구입한 파스를 붙이고, 대추쌍화를 마시며 심호흡을 하며 누워서 회복에 전념했다. 피로는 토요일을 통해서 진작에 다 풀린 상태였지만, 최선을 다해 고통에 감각이 몰리는 것을 느끼며 수면에 취했다. 정신을 차리니 오후 5시 30분이었다. 이렇게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도 했고, 마침 구입할 것도 있어서 집 바깥을 나섰다. 가는 길에 붕어빵이 있어서 붕어빵을 구입해 먹으며 기력을 찾았다. 3개에 2000원이라는 사실을 이제는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원래는 할인을 신경 쓰지 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구입하려는 물건이 마침 평소 가격을 유지한 채로 정직하게 1+1을 하고 있어서 기쁘게 구입했다. 뿌듯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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