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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중천에 뜨고 눈을 뜬다. 서울에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하는 번개모임이 있었다. 식사자리에 참여하기 전에 교보문고에 들러 스켑틱을 산다. 대중교통에서 읽기에 이만한 책이 없다. 기차 여행의 좋은 친구들이 될 것이다. 식사자리에서는 적절한 음식과 적절한 양의 술을 곁들이며 이야기한다. 예전에는 하이볼의 정의가 꽤 협소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연태고량주로도 하이볼을 만든다니, 술의 세계가 해가 갈수록 확장되는 것 같다. 독서모임에서 소소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확실히 많은 장점이 있다. 독서모임이 아니었다면 항상 같은 세계에 있는 사람들과만 이야기하게 되는데, 독서모임에서는 정말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시즌제로 운영되는 트레바리는 그 장점이 극대화되는 것 같다. 그래도 너무 친목으로 흐르기보다는 독서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시금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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