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5.에 쓰는 일기

 어제에 이어서 Z세대의 디지털 리터러시라는 책을 읽는다. 다양한 구절을 메모했다. 그중에서도 홈스쿨링을 통해 세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는 사례가 기억에 남았다. 일단 독서를 통해 생각하고 탐구하는 기쁨을 알게 지도한 뒤에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중심 생각을 확장시키고, 발전시키는 방법으로 효과적으로 학습하게 한다. 여러 생각이 든다. 홈스쿨링은 또래집단에서 얻을 수 있는 공동체 역량을 기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훌륭하게 기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중에 만약에 내가 아이를 키운다면 두 장점을 모두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2022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중학교 선생님들은 시수에 비해 학습량이 과도하다는 의견을 내셨다. 자유학년제와 중학교 3학년 입시 때문에 계획된 것보다 촉박하게 진도를 나가야 하는데, 역시 시간은 부족하고 해야 할 것은 많아서 생기는 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