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7.에 쓰는 일기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에 출근하고, 학교에서 시험감독을 한다. 전혀 특별하지 않은 하루다.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일을 체계적으로 마무리 한 뒤에 정시퇴근을 해서 집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으니 100일 목표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상황판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100일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 목표 진행상황, 100일 동안 감상하거나 즐긴 작품들도 모아서 정리해 두자. 그러면 하루하루의 일상들이 볼 수 있는 것들로 바뀌어서 제법 뿌듯함을 느끼게 해 줄 것 같다. 물론 이번 100일을 기록하는 것이 완벽할 수는 없다. 다음 100일은 이번 100일보다 나을 것이고, 그다음 100일은 다음 100일보다 나을 것이다. 지금까지 이런 고민을 수 차례 해왔는데, 그 생각들을 종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