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서평 쓰는 법 독서의 완성)

• 제목: 서평 쓰는 법 독서의 완성
• 저자: 이원석
• 출판사: 유유
• 링크
• 서평 쓰는 법 | 이원석 - 교보문고 (kyob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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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왜 이 책을 읽었는가: 하루를 의미 있게 보냈다는 강력한 증거는 내가 보낸 시간을 작품, 글로 바꾸는 것이다. 시간은 지나가지만 내가 만들어낸 결과는 남아있기 때문이다. 내가 책을 의미 있게 읽은 시간을 글로 바꾸어서 그 시간을 반영구적으로 보존하고 싶다. 나의 시선으로 책을 정리하는 것이 서평이라고 생각했고, 쓰는 김에 잘 써보고 싶어서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읽기 시작했다. 추가로 응급의학과 의사이면서 작가인 남궁인 선생님이 학교에 방문했을 때 하셨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결국 가장 강력한 학습법은 결국 글을 쓰는 것이라고. 나의 시간을 위하여, 학습을 위하여 부족하더라도 책에 대한 글을 써야겠다.
• 제목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큰 제목만 읽으면 서평 쓰는 법이고, 작은 제목까지 읽으면 서평 쓰는 법 독서의 완성이다. 서평 쓰는 것이 왜 독서의 완성과 연결이 되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인격을 수양하기 위해,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책을 읽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서평은 자신을 돌아보면서 인격을 수양하는 데 도움을 주고, 정보를 정리하면서 조금 더 지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면서 즐거움을 되새기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런 면에서 서평 쓰는 법은 곧 독서의 완성이라 할 수 있겠다.
• 그렇다면 서평이란 무엇인가: 서평이 무엇인지 길게 논의하면서 시작한다. 실제로 서평 쓰는 법이라는 제목을 보고 실용서쯤으로 생각해 1부를 넘어가 2부만 읽는다면 책의 맛을 온전하게 느낄 수 없을 것이다. 1부에서 서평이 무엇인지 저자의 생각을 풀어나간다. 서평을 독후감과 비교하고, 서평이 서평을 쓰는 사람에게, 읽는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기술한다. 이를 통해 나는 서평이 유익한 것이라는 생각을 조금 더 확고하게 굳힐 수 있었다.
• 서평은 정독을 요구한다: 정독이 중요하다는 점을 슬로푸드에 비유하며 여러 사례를 통해서 말한다. 실제로 모든 독서에서 해석의 다양성을 요구할 수는 없다. 그러나 좋은 책들은 여러 번 읽어도 독자의 지평을 확장시키고, 보통 이 과정은 눈이 글자 위를 훑고 지나가는 것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일반적인 독서를 넘어 자신의 시각에 맞는 서평을 쓰기 위해서는 책에 대해서 푹 빠져들어야 하고, 책에 대한 오해를 덜어내야 한다. 이러한 기준으로 접근한다면 서평을 쓸만한 좋은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을 구분할 수 있는 노력도 필요할 듯싶다.
• 그러면 서평의 방법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지?: 2부에서는 서평의 방법을 세세하게 다루는 부분이 나온다. 일반적인 체크리스트처럼 이 방법들을 옆에 두고 읽으며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비행기 기장은 항공기를 이륙시킬 때마다 위험 없이 완벽하게 이륙시키기 위하여 체크리스트를 옆에 두고 하나하나씩 수동으로 점검한다고 한다. 이처럼 서평을 쓸 때 아쉬움이 덜하게 쓰려면 이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며 서평을 써야 할 것이다. 참고로 제목, 목차, 문체, 지식, 번역 등이 체크리스트에 들어갈 주요 목록이 된다.
• 교양을 쌓는 서평 읽기: 훌륭한 서평은 지적 교양을 쌓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실제로 예전에 책을 읽지 않았던 나를 생각한다. 하지만, 어느 날엔가 안광복 선생님의 여러 철학자, 철학 이론을 소개하는 책을 읽으며 생각하는 것이 꽤 흥미로운 일이라고 느꼈다. 이 책의 기준으로 본다면 안광복 선생님의 책들은 서평집이라 봐도 손색이 없고, 이를 통해서 그 책을 읽지 않은 나와 읽은 내가 달라졌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여러 가지 입문서, 섬세한 서평은 우리의 교양을 쌓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지금 이 글보다 풍부한 예시로 설명해준다.
• 그래서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가: 성장하고자 글을 쓰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글감을 찾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서평은 책 자체가 글감이 되므로 글감을 찾는 어려움을 덜어주고, 글쓰기를 더 쉽게 시작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서평 쓰는 법을 차치하고서라도 책과 교양을 즐기는 시간이 즐거운 시간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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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쓰는 법 | 이원석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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