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베아트리체1 2022.12.27.에 쓰는 일기 정시퇴근을 해서 온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하루를 누렸다. 《데미안》을 다시 읽어본다. 세 번 읽을 때까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 네 번째부터는 확실히 재미가 덜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나중에 현실에 휩쓸릴 때쯤에 다시 읽고, 그전까지는 감상을 잘 갈무리해둔 뒤에 접어두자. 그래도 ChatGPT를 이용해 하이네라는 시인과 베아트리체가 문학 작품에서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 정리한 것은 매우 만족스러운 느낌을 준다. 쓰면서 느끼지만 ChatGPT가 잘 다듬어진다면 Google이 차지하는 영역을 많이 갉아먹을 것이라 생각한다. Google은 이미지와 동영상 검색 결과도 제공하므로 완전히 ChatGPT에게 영역을 내주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매력이 떨어질 것이다. 내일부터는 레너드 서스킨드의 《물리의 정석》을 .. 2022. 12. 28.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