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독서모임2 2023.03.19.에 쓰는 일기 점심으로 오랜만에 토마토계란볶음을 먹는다. 여러 가게에서 구입한 토마토로 해봤는데 역시 토마토가 맛있어야 요리 자체가 맛있어진다. 독서모임을 하러 출발한다. 어제 산 책 《당신도 느리게 나이들 수 있습니다》를 읽는다. 대 자기계발의 시대에서 이 책이야말로 자기계발의 정수라 할 수 있겠다. 단 한 번 주어진 시간을 풍요롭게 살고 싶어서 사람들은 고민을 한다. 그리고 빈곤하면 대개 불행하다는 명제를 부유하면 무조건 행복할 수밖에 없다는 명제로 바꾸어 생각한다. 물질과 정신이 고루 충족되는 온전한 삶, 자신을 휘몰아쳐서 가속노화의 수렁에 빠지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꾸준히 정비해야 한다. 책에서는 여러 가지 팁이 나오는데 이것을 모두 어떻게 지키겠냐는 탄식이 저절로 나오지만 원래 공을.. 2023. 3. 21. 2022.12.25.에 쓰는 일기 와인과 맥주는 증류주에 비해서 숙취가 심한 편이다. 두 종류의 술을 섞어 마셨으니 숙취가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 2022.12.24.의 기억을 살려서 쓰는 걸로 2022.12.25.의 일기를 대체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집에서 '나는 SOLO'를 보통은 혼자 본다. 하지만, 이번에는 '나는 SOLO'를 모여서 봤다. 혼자 봤으면 무신경하게 넘어갈 법한 부분을 참 많이도 같이 이야기했다. 혼자 볼 때보다 더 재미있게, 밀도 있게 프로그램을 즐겼다는 느낌을 받는다. 격렬하게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아니면 같은 시공간에 존재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여가를 더 밀도 있게 즐기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더 나아가서 집중하는 원동력을 만들어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단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대중적으로 널리 시청되.. 2022. 12. 26.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