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3.에 쓰는 일기

하루를 보낸다. 원래대로라면 몹시 피곤해서 일찍 잠을 자야 했지만, 변곡접선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느라 잠을 늦게 잔다. 곡선 바깥의 점에서 접선의 개수를 셀 때는 볼록성을 기준으로(그러니까 변곡점을 기준으로) 조각마다 나누어야 한다. 그 뒤에 아래로 볼록인 조각의 아랫부분과 변곡점선 사이에서는 2개의 접선을 그을 수 있고, 접선을 한 개씩 건널수록 그을 수 있는 접선의 개수가 1개씩 줄어든다. 그리고 아래로 볼록인 조각의 위쪽 영역은 세지 않아도 괜찮다. 위로 볼록인 조각도 비슷하게 생각하면 된다. 확실히 이 개념이 대학수학에 나오지는 않겠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중요하게 쓰인다는 것이 모순적이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