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0.에 쓰는 일기
시험 전날이다. 학생들도 각자의 공부를 하고, 나도 학생들의 질문을 받으면서 미루어두었던 책을 읽는다. 책 《인플레이션》, 《한국이 싫어서》가 그것이다. 인플레이션이 던지는 메시지는 간단하고 강력하다. 돈의 많고 적음은 숫자로만 판단해서는 안된다.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전 세계의 생산량이 절반으로 곤두박질치면 돈에 표시된 숫자는 갖고 있던 기능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 현금과 재화(보통 물건), 현금이 아닌 자산의 비율을 잘 조합해야 위험에 빠지지 않고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한국이 싫어서는 간접 경험이라는 측면에서는 재미있게 읽었지만, 그 안에 담고 있는 메시지는 다른 곳에서 많이 볼 수 있어서 심심했다. 다만, 한국인이 한국 사회의 기묘함을 알아차리기는 했지만, 딱히 개선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여전히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수직적 가치의 상층부에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나쁠 것은 아니지만, 수직적 가치의 하층부에 있는 사람을 '천한 것'으로 취급하는 시선은 나쁜 일이 맞다. 누구나 사람대 사람으로 어울리며 각자의 행복을 발굴하자.
인플레이션 | 하노 벡 - 교보문고 (kyobobook.co.kr)
인플레이션 | 하노 벡 - 교보문고
인플레이션 | “누가 풀린 돈의 주인이 될 것인가?” 돈과 권력 그리고 부의 미래에 관한 위대한 통찰*** 아마존 경제경영 1위 *** *** 세계적 베스트셀러 하노 벡의 역작 *** *** 최고 언론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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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 | 장강명 - 교보문고 (kyobobook.co.kr)
한국이 싫어서 | 장강명 - 교보문고
한국이 싫어서 | 미래에 대한 비전을 꿈꾸지 못하는 절망적 상황에 놓인 한 여자의 대처법!문학성과 다양성, 참신성을 기치로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작품을 엄선한 「오늘의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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