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2023.01.09.에 쓰는 일기
donggle math
2023. 1. 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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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늦잠을 실컷 자서 그런지, 일요일보다는 일찍 일어났다. 그래도 아침부터 완벽한 하루를 살아보겠다는 결심에는 아직 못 미친다. 점심에 순두부를 듬뿍 넣은 열라면을 끓여 먹고, 통증의학과로 간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을까 싶어서 문의해보았는데 의사 선생님께서는 전거근을 단련하라는 조언을 주시고, 관련 근육에 주사를 놓아주셨다. 병원에 다녀온 뒤에는 책 《물리의 정석: 고전 역학 편》을 하염없이 공부한다. 확실히 수학은 손으로 직접 쓰면서 느린 이해를 추구해야 한다. 해설만 보고 이해했다고 입을 모아 말하는 학생들에게 차분하게 한 줄 한 줄 베껴보라고 조언을 줘야겠다고 생각한다. 원래는 러닝을 열심히 했고, 방학 때야말로 열심히 뛰어야 하는데, 미세먼지가 도와주지 않는다. 체육관 등록을 고민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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