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30.에 쓰는 일기

11월의 마지막 날이며, 갑자기 추워진 날이다. 일기를 쓰는 지금 기침을 하고, 코를 풀어 정리한다. 내일이 공연 날이니 제발 아무 일도 없기를 바란다. 그래서 이맘때 해야 할 달리기 조차도 나중으로 미룬다. 아침에는 LongBlack에서 소개한 킨토라는 브랜드의 크로노스 라인 컵을 구매했다. 괜한 구매인가 싶다가도 소비에 실패할 여유를 한 번쯤은 부려보자는 마음가짐으로 결제를 마무리한다. 공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한다.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언제나 욕심만 많은 것이 흠이다. 무엇 하나라도 제대로 끝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 시간 자체를 훌륭하게 보냈으면 아무래도 된 것 아니겠냐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이래저래 또 하루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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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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