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2022.11.27.에 쓰는 일기

donggle math 2022. 11. 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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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지만, 그냥 더 잔다. 일어나서 책을 더 읽어야 했다는 후회를 한다. 언제쯤 새로운 책을 읽을 수 있을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그래도 정오에 집을 나선다. 김치찌개로 점심을 든든하게 해결하고 훌륭한 카페로 발걸음을 옮긴다. 차갑게 마시는 드립 커피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고, 따뜻하게 마시는 드립 커피를 시도해보고자 한다. 주문해서 마셔보았다. 컵부터가 소유욕을 자극했고, 맛은 매우 훌륭했다. 이 카페가 테라로사처럼 과하게 유명해지지 않기를 바란다. 그래도 커피 맛만 즐기지는 않았다. 책 《난폭한 독서》를 빠르게 해치웠으며,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영역 문제도 풀었다. 쇼미더머니 11도 흥미롭게 감상하고, 오랜만에 6km 달리기도 한다. 날이 추웠지만 그런대로 잘 달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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