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9.에 쓰는 일기

 아침 8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서울로 출발한다. 교보문고에 가서 티켓을 출력할만한 두꺼운 종이를 구입했다. 역시 이런 점에서는 직접 보고 살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 온라인 매장에 비해 우위를 갖고 있다. 그다음으로는 키이스케이프의 NERD를 한다. 훌륭한 테마지만 그동안 꽃길을 주로 걸어서 그런지 무난하다는 생각을 한다. 쌀국수집에가서 쌀국수도 먹고, 카페에 가서 커피도 마시고, 보드게임 카페에 가서 여러 가지 보드게임을 한다. 딕싯이라는 보드게임은 서로의 생각을 읽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돌진소녀는 생각보다 재미가 덜하고, 페이퍼 사파리는 여전히 훌륭한 게임성을 갖고 있다. 집에 도착해서 주문한 전기매트를 켜본다. 찌르는 따뜻함이 아닌 포근한 따뜻함이 있다. 교류 전압을 직류 전압으로 바꾸어주는 어댑터가 확실히 일을 하기는 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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