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7.에 쓰는 일기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루어졌고, 감독관 업무를 수행했다. 일단 별일 없이 마무리 된 점은 정말 다행이다. 감독관 수당을 받은 뒤에 친구와 함께 맥주로 속을 달래며 굳이 기억에 잘 남지 않는 이야기를 한다. 내일은 수학 시험지를 출력해서 진지하게 풀어보자. 1, 2, 4, 5교시에 감독을 들어가고 3교시에 감독을 쉬면서 최인철 선생님의 책 《굿 라이프》를 다시 한 번 읽었다. 행복은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그래서 그 순간에 심리적 만족감을 느끼면서도 제대로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감사목록을 만들어두고, 감사일기로 그 목록들을 보며 연습하다보면 행복에 대한 민감도가 올라갈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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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라이프 | 최인철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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