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2.에 쓰는 일기
나의 몸과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매우 다채롭다.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쓰고, 읽기', 8시간 이상의 숙면이 그것들이다. 하지만, 방과후학교, 학생 개별 컨설팅, 학부모 상담, 각종 초과근무 등으로 하루 24시간 안에 이것들을 모두 하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내 일상의 우선순위를 세우고 지켜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Tier1: mini 유산소 운동, mini 근력 운동, mini '쓰고, 읽기'가 그것이다. mini 유산소 운동은 하루에 일정한 걸음 수를 채우는 것이고, mini 근력 운동은 Pull-up과 상체운동, mini '쓰고, 읽기'는 일기를 쓰는 것이다. Tier1만 진행하면 잘 수 있는 시간이 약간 줄어도 많이 줄어들지는 않으니 지속 가능한 일상에 편입시킬 수 있다. 외부 약속이 없는 이상 꼭 지키자.
Tier2: (유산소 or 근력) 운동, '쓰고, 읽기', 8시간 이상의 숙면이다. 다음 날에 일어날 시간부터 역산해서 Tier1을 하고도 시간이 남을 때, 가장 오랫동안 못했던 Tier2를 순차적으로 진행하자. 예를 들자면 마지막으로 숙면한 날이 월요일이고, 마지막으로 근력 운동을 한 날이 화요일, 마지막으로 '쓰고, 읽기'를 한 날이 수요일이라면 잠을 잘 자는 것부터 하자는 뜻이다.
Tier3: 모의고사 분석하기, 수학 문제 해결하기, (오랫동안 못했던) 코딩 연습, 드럼 연습, 요즘 재밌는 드라마 및 영화 시청 등이다. 정시퇴근을 하지 않는 이상 Tier3는 집에서 평일에 하기 힘들다. 그래도 공강 시간과 여유로운 주말을 이용하면 어찌 되었든 못 할 것들은 아니므로 잘 실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