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1.에 쓰는 일기

 오늘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학 컨설팅을 시작했다. 수능 최저와 정시 전형을 생각하는 학생 4명을 데리고 진행했는데 확실히 인원이 적으니 개개인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대부분의 학생이 맞은 문제는 개별로 지도한다. 이러한 문제를 '상대적 난이도 1'이라 하자. 절반정도의 학생이 맞은 문제는 문제를 맞힌 학생이 맞히지 못한 학생에게 강의를 한다. 이때 나는 강의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학생이 더 나아져야 할 점을 짚어준다. 이러한 문제를 '상대적 난이도 2'라 하자. 이 유형을 지도할 때 처음에 풀지 못했던 학생은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고, 알았던 학생도 나의 조언을 통해 실력이 향상된다. 마지막으로 매우 어려워서 대부분의 학생이 틀린 문제는 내가 직접 앞에서 강의한다. 이러한 문제를 '상대적 난이도 3'이라 하자.

 이제 복습을 할 차례다. 틀렸던 문제를 다음 날에 다시 풀 수 있도록 Notion을 이용해 각각에게 과제를 부여한다. 기본적인 지식 및 계산을 모르는 학생은 관련 문제를 여러 개 찾아서 풀게 하고, 추론을 어려워 하는 학생은 풀었던 문제를 다시금 풀게 한다. 복습을 진행하면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될 것이다. '상대적 난이도 3'문제가 '상대적 난이도 2'문제 정도로 되면 학생에게 설명을 시켜보면서 더욱 확실하게 머릿속에 남게 지도하자.

 이렇게 수학 컨설팅 1팀을 지도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수학 컨설팅 2팀은 한빛아카데미 출판사의 No Bullshit 수학&물리 가이드 를 구입하여 같이 진도를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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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물리 가이드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