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2022.08.30.에 쓰는 일기

donggle math 2022. 8. 31. 22:53
728x90

 어제에 이어서 오랜만에 글을 쓰니 아직은 글감이 매우 많이 남아있다. 하지만, 무리해서 머릿속에 있는 것을 그대로 다 쏟아내지는 말자. 글감이 바닥나면 일기 쓰기는 괴로운 일이 될 것이고, '언제나 쓰겠다'는 다짐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서 본 무라카미 하루키의 일과에서 배울 점이 있었다.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는 사람은 무라카미 하루키 말고도 많지만 글이 잘 나오든, 못 나오든 하루에 일정한 양만 글을 쓴다는 것이 꽤나 신기했다. 하루에 일정한 양만 글을 쓰는 것은 장점이 있는데 글이 잘 써질 때 다음 날에 쓸 글감을 남겨두면 그다음 날은 무엇을 쓸지 되새김질하며 설레는 하루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글쓰기에 힘이 붙으면 하루에 쓰는 양이 너무 적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때는 조금씩 양을 늘려나가자.

 쓸데없는 말을 쓰자면, 글쓰기가 설레는 일이 될 수 있도록 나름의 규칙을 정하자.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고 잘 정리해둔 키워드라고 해서 선입선출 하듯이 먼저 풀어내려 하지는 말자. 대신에 오늘 당장 가장 쓰고 싶은 키워드를 주제로 해서 일기(글)를 쓰자. 그렇게 따진다면 아마 내일의 주제는 오늘 강의를 들은 수학 소프트웨어인 Desmos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오늘 배운 Desmos는 Edutech의 뜻에 가장 들어맞는 것 같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일과: https://gabrielle.tistory.com/m/39
 

[책] 무라카미 하루키의 일과엿보기~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모음집 "렉싱턴의 유령"을 읽었는데 흐흠....뭐 그냥 저냥... 소설은 그냥 그런데 맨 뒤쪽에 하루키의 일과에 대해서 기술해 놓은 부분은 세계적인 작가의 작업 스케쥴을

gabrielle.tistory.com

Desmos 메인 사이트: https://www.desmos.com/?lang=ko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