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어떻게 물리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 저자: 짐 알칼릴리
• 역자: 김성훈
• 출판사: 윌북
• 링크: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729629

어떻게 물리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 짐 알칼릴리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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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읽었는가: 책 《물리의 정석: 고전 역학 편》을 읽고, 그 수학적 내용에 압도된 나머지 그 다음 책은 수식이 조금이라도 덜한 책을 읽고 싶었다. 그리고 마침 여러 과학 교양 잡지에서 광고하는 책이기도 해서 꽤 괜찮다 싶어서 선정했다.
• 다양한 물리학 분야를 설명하는 책: 이 책은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물리현상을 설명하는 책은 분명 아니다. 그보다는 물리학의 대표적인 분야를 소개하고, 물리학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를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물리학의 대표적인 분야로 일반상대성이론, 양자역학, 열역학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며, 그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이 책을 읽거나 인터넷을 검색해서 찾을 수 있다. 또한 물리학 관련 공식을 실재적인 해석없이 단순히 사용하기만 할 것인지, 물리학이 밝혀내지 못한 사실이 무엇인지, 현대 물리학이 다른 학문과 어떤 주제로 연결되어 있는지, 물리학자가 과학을 공부하면서 갖출 수 있던 사고방식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참고할 수 있는 참고서적이 풍부하다: 이 책의 백미는 뒤에 한국어로 제목을 번역해 놓은 참고서적 목록이다. 솔직히 이 한 권을 읽고 물리학을 아는 ‘척’은 할 수 있어도, 물리학을 본질적으로 이해하기는 힘들다. 이 책 한 권만으로 현대물리학을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다면, 물리학과 학생들이 그렇게나 머리를 싸매면서 공부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대신에 이 책에서 소개한 이론들에 대한 전문교양서적을 더 섭렵하고, 관련 수학이론을 공부한다면 더 깊은 이해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누구에게 추천합니까?: 물리학이 다루는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세계부터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거대한 세계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침착맨과 궤도가 같이 진행하는 여러 가지 주제의 과학에 대해서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도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현대 물리학이 어려움에도 논리를 건너뛰면 약간씩 건너뛰었지, 비유를 사용하는 것을 자제한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정신을 붙잡으면서 읽어야 남는 것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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