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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2022.09.24.에 쓰는 일기

by donggle math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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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와 함께 난지한강공원에서 하는 Let's Rock Festival을 다녀왔다. 햇살이 따가웠지만 불쾌할 정도까지는 아니었고, 덥다고 느껴질 때쯤 불어오는 바람이 마음까지 맑게 해 주었다. 살짝 취기가 오르게 해 줄 수 있는 음료수만 있다면 완벽했겠지만, 행사장 내에서는 알코올이 금지되어 있어 무알콜 하이네켄 맥주밖에 홀짝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좋아하는 밴드의 훌륭한 연주들을 큰 소리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로맨틱펀치와 국카스텐은 예전에 했던 그 노래를 또 하고, 또 듣더라도 여전히 좋았고, 볼빨간사춘기는 음향이 괜찮았다면 재밌게 들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특히 처음에 신경을 쓴 노래 '나비효과'는 정말 볼빨간사춘기라서 할 수 있는 노래라는 생각이 든다. 의외의 소득이 있었다. 보통 모르는 밴드의 라이브를 들으면 귀에 음악이 잘 꽂히지 않는데, SURL(설), Glen Check는 다시 한번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고 가는데 고생했다는 점만 제외하면 꽤나 훌륭한 하루다.


날씨가 훌륭했던 하루


내년에는 꼭 알코올과 함께 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되기를...


에너지 그 자체인 로맨틱펀치


https://youtu.be/JrWQdHjOkvw

볼빨간사춘기 -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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